[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에서 오현경이 동생을 목숨보다 아끼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30회에서 강석(서지석 분)은 진주(오현경 분)를 공격하려던 괴한의 공격을 막으려다 부상을 입는다. 진진(배두나 분)은 강석이 자신을 만나서 이런 일을 겪게 된 거라며 자책하고, 동아(이천희 분)는 누가 진주를 해하려 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진주는 강석에게 진진과 헤어지라고 했던 행동을 사과한다. 이어 진진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강석은 지석(이종원 분)과 진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한다.
진주는 지석을 찾아가 그의 살인 혐의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자신의 동생과 사랑하는 사람의 형을 신고할 수 없다는 의미였다. 또 과거 서로의 관계를 잊어버리라고 부탁한다.
진주는 이어 “내 동생과 당신의 동생이 결혼할 수 있게 해달라”며 “그러면 날 죽이려 한 것을 모두 용서하겠다”고 말한다. 이어 “내가 살아있는 게 부담스럽다면 죽어주겠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낸다.
강석과 지석의 관계도 점점 나빠진다. 강석은 지석을 찾아가 자신을 제거하려 한 게 아니냐며 의심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 자신이 모르는 일이 둘 사이에 있었냐며 추궁한다. 하지만 지석은 야심을 감춘다.
한편 지석은 동아와 윤서(소이현 분)의 출국일정을 알아 낸 뒤 음모를 꾸민다. 폭행 혐의를 씌워 동아를 잡아낸 것이다. 단둘이 출국하려던 동아와 윤서는 결국 비극을 맞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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