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방송 시간대를 옮긴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가 시청률 상승효과를 얻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글로리아’는 전국 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분이 기록한 8.7%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
‘글로리아’는 이날부터 오후 9시로 방송 시간대를 옮겼다. 오후 8시부터 ‘뉴스데스크’가 편성됐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얻어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만석(한진희 분)을 통해 지석(이종원 분)을 만난 진주(오현경 분)는 20년 전의 죄를 추궁했다. 하지만 지석은 진주를 협박하며 과거를 잊고 조용히 살라고 말했다.
‘글로리아’는 진진의 성공스토리와 함께 진주와 지석 사이에 감춰져 있는 어두운 과거를 둘러싼 본격적인 갈등까지 가속화되고 있다.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웃어요 엄마’는 전국시청률 14.4%, KBS2 ‘연예가중계’는 10%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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