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가수 토니 안의 우울증 극복에는 싸이의 영향이 지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KBS2 ‘야행성’에서는 토니 안, 문희준, 싸이 등 군대를 전역한 스타들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날 토니 안은 싸이와의 군대에서 만나 겪었던 특별한 추억을 공개했다. 토니 안은 “육군 홍보단에 입대할 당시 병을 앓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토니 안은 “선임들에게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히고 양해를 구했다”며 “이에 당시 선임으로 있던 싸이가 ‘걱정하지마 내가 우울증 고쳐줄게’라고 내게 말했다”고 당시 추억을 더듬었다.
그는 “싸이에 도움으로 우울증을 고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싸이는 “토니 안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하길래 허공에 대고 밤새도록 음담패설을 한 것 밖에 없다”고 고백해 주변에 웃음을 선사했다.
싸이는 “토니 안이 음담패설을 듣고 점차 표정이 밝아졌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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