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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오스카, 윤슬에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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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오스카, 윤슬에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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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윤상현이 김사랑에게 비수를 꽂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윤슬(김사랑 분)이 오스카(윤상현 분) 팬 사인회에 참석해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음반이 표절시비에 걸린 오스카. 소속사에서는 그런 오스카에게 팬 사인회를 강요했고 오스카는 "사람들 붙잡고 해명을 했음 했지 한명씩 상대할 자신 없다"고 말했다.

결국 팬 사인회에 참석한 오스카. 그는 축 쳐진 어깨에 기운 없이 사인회를 계속했다. 그때 한 무리의 팬들이 찾아와 "우리는 오빠 믿는다" "기운 내라" "우리가 지켜주겠다" 등 응원을 보냈다.


이에 오스카는 환하게 웃어 보이며 "너희가 지키긴 뭘 지켜. 너희는 내가 지킨다"며 "내가 가수 오스카가 아니라 인간 최우영 사인을 해 주겠다"고 힘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윤슬이 찾아와 "'사랑하는 영원한 마음을 담아'라고 사인해 달라"고 했고 오스카는 잠시 흔들리는 눈빛을 보낸 뒤 사인을 했다. 사인을 받아 본 윤슬은 상처받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오스카가 윤슬에게 해준 사인에는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스카"라는 짧은 글귀가 있었다.


사랑하는 마음을 뒤로한채 헤어졌던 오스카와 윤슬. 여전히 서로를 마음에 두고있지만 그동안 받아온 상처로 인해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 오스카의 사인은 윤슬에게 충분한 상처가 됐다.


두 사람이 앞으로 다시 사랑하게 될지, 아니면 길라임(하지원 분)과 새로운 인연이 시작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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