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제 금융중심지 추진, 문화관광도시로의 변모 주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영등포구 조길형)는 행정안전부와가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영등포구는 지방자치경영혁신, 지역개발, 정보화 등 3개 부문에 응모해 종합부문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구는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추진과 함께 여의도-타임스퀘어-문래예술창작촌을 잇는 쇼핑·문화 관광벨트 구축 사업을 추진해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여의도는 올 초 국제금융지구로 선정되면서 서울국제금융센터 ‘SIFC’, 오피스빌딩 ‘PARC1’ 등 건립을 통해 동북아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와 문래예술창작촌이 새로운 관광아이콘으로 주목받으면서 구는 타임스퀘어 측에서 기부체납한 지하광장 3000㎡를 내년부터 문화예술 상시공연, 전시마당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문래예술창작촌 활성화를 위해 이 일대의 ‘예술거리 조성사업’을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는 한편 타임스퀘어와 문래창작촌 등을 통해 유입된 관광객들이 지역 관광명소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코스, 연인과 함께하는 하루코스 등 테마별 관광코스를 개발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과 청소, 주차단속, 방범 관련 CCTV를 한 곳에 모은 ‘U-영등포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명소를 잇는 관광벨트 조성은 도시의 이미지 제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살기 좋은 영등포 건설을 위해 지역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