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열린 '제2회 지구사랑 환경포스터 공모전 응모작으로 달력 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고 환경 보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려주기 위해 '2011년도 지구사랑 환경달력'을 2000부 제작해 지역내 각급 학교에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달력은 지난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지역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2회 지구사랑 환경포스터 공모전' 응모작을 활용해 제작해 청소년들의 환경을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이 담긴 달력이라 그 의미가 더 깊다.
자신이 그린 포스터가 달력에 실린 아이들은 "내가 그린 포스터가 달력으로 제작돼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는데 도움을 주니 뿌듯하다"며 즐거워했다.
또 달력을 본 아이들도 "또래 친구가 그린 포스터라 더 마음에 와닿고 지구 사랑 마음도 쑥쑥 자라난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에 제작된 달력에는 포스터와 더불어 여름철,겨울철 실내 적정 냉난방온도 준수, 에너지절감 시민실천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안내, 물절약, TV끄기, 대중교통 이용, 지구를 위한 소등행사 참여 등 실생활에서 녹색생활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된 환경 관련 문구도 수록했다.
이미행 기업환경과장은 "이번 지구사랑 환경달력 배포가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학생들이 작은 것부터 스스로 실천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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