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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폴리실리콘 증설..글로벌 1위업체 도약"<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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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9일 OCI에 대해 공격적인 증설로 규모의 경제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OCI는 폴리실리콘 3공장에 대한 2차 생산성 극대화(Debottlenecking)를 통해 내년 4분기까지 7000톤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고 오는 2012년 4분기까지 생산능력 2만톤 규모의 4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골자의 폴리실리콘 증설 계획 발표했다. 총투자비는 1조8800억원.

이응주, 홍찬양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지난해 말 1만7000톤이었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올해 말 2만7000톤, 내년 말 4만2000톤, 2012년 말 6만2000톤으로 급격하게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OCI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20%의 글로벌 1위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설 물량의 판로 역시 무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특히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로 초대형 플랜트를 건설함에 따라 원가 경쟁력도 경쟁사 대비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OCI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어서 자체적인 현금흐름 및 일부 차입을 통한 투자재원 확보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투자로 인해 OCI의 EBITDA는 오는 2012년에 기존 예상치대비 1869억원, 2013년에는 7539억원 증가할 것으로 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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