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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판매 허가 취득, 아모레퍼시픽 증권사 호평 줄이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허가 신청 3년만에 한국 업체 최초로 중국에서 방문판매 라이센스를 획득한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8일 장중 공시를 통해 한국 화장품 업체로는 최초로 중국 상해에서 방문판매사업(방판) 허가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이 방판사업 허가 신청을 낸지 3년만에 서면 허가를 받았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정부의 규제강화로 방판 라이센스 획득시기에 대한 불투명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던 상황에 이번 결과는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깜짝 이벤트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정민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정부의 규제강화에 대한 과도한 시장의 우려를 일부 해소하고 중장기 외형성장을 위한 채널 다각화의 기틀을 다진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16만원은 유지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6만5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거대한 중국 방판시장, 아모레퍼시픽 해외사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중국매출 성장에 대해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134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박수민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유통 경로가 뚫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소비 시장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또한 "백화점 외에 기타 채널로의 확대는 긍정적"이라며 "기존 2011년, 2012년 중국 매출 가이드라인은 위안화 기준 연평균 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도 114만1000원을 이어갔다.


동부증권도 이번 방문판매 허가 취득이 국내에서의 노하우로 성공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의 시장지배력 강화와 중국에서의 30% 이상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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