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신세계 이마트는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이마트 130개 점포에서 제주도 모슬포 방어를 선보인다.
방어회(400g내외/팩)는 1만2900원에, 방어초밥(11입)은 6500원에 선보인다.
올해는 4kg 이상 대방어가 30년 만에 최대의 풍년을 맞아 국내 최대의 방어 산지인 마라도 해역에서만 전년 대비 어획량의 3배 이상인 3만5000여 마리가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태연 수산팀장은 "방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돕고 소비자들이 제주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방어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모슬포 수협과 1만 마리를 직거래해 비용을 크게 낮춰 방어회를 시중 가격대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편 방어는 난류가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며 11월과 12월이 제철이다. 올해 방어는 예년에 비해 지방이 더욱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올 겨울 횟감 1순위로 꼽힌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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