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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시의회간 중재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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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강경 일변도 태도 보여 원로그룹 중재 필요성 높아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과 관련한 기본 입장을 바꾸지 않고 강경 입장을 견지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회가 지난 1일 무상급식 관련 조례를 통과시키면서 의회 불출석 등 강경 카드를 내놓은 이래 7일 기자회견을 갖고 토론회를 제안하는 등 종전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의회간 중재 필요성 제기 오세훈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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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무상급식과 관련한 오 시장과 서울시의회간 팽팽한 입장차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우려하는 시각이 높은 실정이다.


특히 오 시장과 서울시의회가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면서 일정한 선에서 조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점차 높아지면서 어느 누가 중재자로 나설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사회 원로그룹이 나서 오 시장과 서울시의회간 간격 좁히기에 나서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오 시장이 1000만 서울시민 생활을 담당하는 정치인이라 강경 일변도로 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라면서 “어떤 식으로든 서울시의회와 타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을 듯하다”며 원로그룹에 의한 중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 측근 행정1, 정무부시장 등도 나서 서울시의회와 물밑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상처를 덜 받는 방향을 찾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는 기대 또한 높은 실정이다.


특히 오 시장의 경우 차기 대권 주자로서 이번 무상급식에 대한 자신의 리더십에 대한 서울시민 뿐 아니라 국민들 시각이 어떻게 전개될지 냉철하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높다.


오 시장이 무상급식과 관련한 강경한 입장을 바꾸지 않아 25개 구청, 구의회도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를 두고 주춤하는 등 곳곳에서 삐걱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원구 의회는 무상급식 관련 조례 통과를 보류하는 등 구 집행부와 갈등을 빚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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