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이범수가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국민배우로 거듭났다.
7일 '자이언트'는 6개월간 60회라는 대장정을 마쳤다. 고도성장기라는 다소 생소한 이야기를 다뤘지만 '자이언트'는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올 하반기 최고 인기 드라마로 등극했다.
이 같은 ‘자이언트’의 성공비결에는 긴장감 있는 스토리, 탄탄한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명연기가 한 몫 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배우 이범수가 있다.
이범수가 맡은 강모는 ‘자이언트’의 전체흐름과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인물. 때문에 이범수의 역할과 책임은 막중했지만 촬영 내내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과 고도의 연기력, 폭발적 카리스마로 '자이언트'를 인기 드라마 자리에 올려놨다. 누구나 이범수를 ‘자이언트’ 성공신화의 일등공신으로 뽑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이범수는 ‘자이언트’에서 폭넓으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때로는 상처에 흐느껴 울었고, 때로는 복수심에 불타올랐으며, 때로는 희망 속에 아픔을 견뎠다. 기업가로서의 냉철함과 불굴의 강인함을 가졌지만 연인과 가족 앞에선 순한 양 같은 부드러움을 선보였다.
그는 방송 내내 ‘자이언트’ 속의 강모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게 연기했고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이범수가 국민배우로 거듭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있다.
때문에 이범수는 올 연말 SBS '연기대상'의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연기력과 드라마의 인기, 캐릭터의 비중 등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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