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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미친 존재감으로 '자이언트' 명장면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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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미친 존재감으로 '자이언트' 명장면 이끌었다.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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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SBS 월화 드라마 '자이언트'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이범수의 연기력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자이언트'의 인기 요인으로는 탄탄하고 긴박한 스토리와 함께 연기자들의 열연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극중 강모 역을 맡고 있는 이범수의 카리스마있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드라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에서 역시 온갖 악행을 저지른 조필연(정보석 분)을 궁지에 몰아넣으며 극의 긴장감을 배가 시켰다. 마지막 장면은 이범수의 뛰어난 연기력이 정보석 이덕화의 연기와 맞물리며 최고의 명장면이 됐다. 그의 '미친 존재감'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자이언트'는 종영을 향해 달리고 있지만 극의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중심에는 이범수가 있는 것이다. 방송 초반 MBC '동이'에게 밀렸으나 이를 뒤엎을 수 있었던 것 역시 극의 중심을 잡아준 그의 연기가 큰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이범수는 연기자로서 많은 변신을 해왔다. 영화에서는 코믹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이는 한편 드라마에서는 카리스마있고 무게감 있는 역할로 극을 주도했다. 이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이유는 탄탄한 연기 내공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7일 종영하는 '자이언트'는 6일 방송분에서 32.7%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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