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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자이언트'는 제 가슴 속 영원한 것입니다"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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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자이언트'는 제 가슴 속 영원한 것입니다" 종영 소감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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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시청률 30%를 훌쩍 넘으며 올해 최고 인기드라마 반열에 오른 SBS 월화극 '자이언트'의 주인공 이범수가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글을 올렸다.

이범수는 7일 드라마 시청자게시판에 "'자이언트'의 이강모 이범수 입니다"라고 글을 연 뒤 "세월 참 빠르지요? 언제 50회를 다 마치나 절레절레 고개저으며 촬영을 시작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장 10회가 늘어난 60회 마지막회 촬영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범수는 "하루에 한두시간 무성의한 수면시간에 속으로 짜증도 내보고 그런 와중에 액션신을 촬영할 때면 좀더 좋은 컨디션에서 일하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기도 하고 또 최선을 다한 열정으로 최고의 장면을 연기했을 때의 희열과 성취감에 가슴벅차 흐믓해하던 나날들, 이제 하루이틀 지나면 추억으로 자리하게 되는 지금의 순간 입니다"며 촬영 중 겪었던 희로애락을 되돌아 봤다.


이범수는 "처음으로 대본을 받은지 1년, 촬영장에서 뒹구른지 9개월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행복해하고 감사해하던 순간들 이었습니다. 저 또한 제 가슴 속에 '자이언트'는 영원한 것이고 '이강모' 또한 추억의 한 페이지에 오래오래 간직될 것입니다. 언제나 그러했듯 행복했던 시간들에 안주하지 않고 달콤함에서 작별해야 하는 서운함을 딛고, 더 발전된 미래로 새롭게 펄쳐 일어나는 이범수가 되고자 합니다"라며 '자이언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에 고개숙여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7일 종영하는 '자이언트'는 6일 방송분이 32.7%의 자체 최고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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