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7일 하루새 상승반전에 성공해 1962.52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과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이 각각 누적 수익률 79%, 28.9%대에 올라서며 선전했다.
반면 중위권 참가자들은 -3.3~-0.48% 손실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거뒀다. 특히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조아제약이 5%이상 급락한 탓에 평가 손실을 487만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밖에 아세아시멘트 지역난방공사 등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해 손실을 키웠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219일째인 이날 강용수 부부장은 한솔제지 현대제철을 신규매수하고 하이닉스를 전량매도하며 누적 수익률 79%대를 회복했다.
신규매수한 현대제철은 5%이상 급등해 하루새 150여만원의 평가수익을 기록했다. 봉형강 수익 개선세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됐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증권은 "올 4분기 영업이익이 2831억원으로 추정돼 3분기 대비 37.0%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사업 부문인 봉형강 제품의 국내 가격 인상으로 안정적인 롤마진 유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로부문 생산량 증가로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 5392억원으로 추정,올해 대비 58.9% 증가하는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보유종목 기업은행도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평가 수익이 200여만원으로 증가했다.
임종권 차장은 비아이이엠티와 엘엠에스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해 누적 수익률 29%대를 눈앞에 뒀다. 이들 두 종목의 평가 수익은 740여만원으로 효자종목으로써의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임 차장은 남은 대회기간 우량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만 비아이이엠티와 엘엠에스는 추가 상승여력이 높은만큼 대회 막판까지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은 와이지원을 신규매수해 누적 수익률 10%대 안착을 노렸으나 기존 보유종목들의 약세로 1.4%이상 당일 손실을 기록해 누적 수익률 9%대로 밀려났다. 한 종목만을 보유하고 있는 김형민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장 역시 3거래일째 하락한 예림당의 영향으로 누적 손실이 -14%대로 확대됐다.
황금에스티를 보유하고 있는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이날 금관련주들의 동반 상승세에 힘입어 손실을 소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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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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