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7일 봉형강 롤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올 4분기 영업이익이 2831억원으로 추정돼 3분기 대비 37.0%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사업 부문인 봉형강 제품의 국내 가격 인상으로 안정적인 롤마진 유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고로부문 생산량 증가로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 5392억원으로 추정,올해 대비 58.9% 증가하는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현대제철의 올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조 9263억원(분기비 +13.0%,전년동기 +38.3%), 영업이익 2831억원(+37.0%, +50.3%)으로 추정했다.
직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제품 판매량이 327만5000톤으로 8.3% 증가하고, 철근 롤마진이 3분기 평균 221천원에서 29만7000원으로 7만6000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로재 판재류 판매량은 102만8000톤으로 23.6% 증가해 전체 판매량 대비 비중이 31.4%로 직전분기 대비 3.9%포인트 상승, 고급강 비중도 상승하여 이익안정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