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안상수 "FTA 한국 도약의 디딤돌..野 비준 협조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7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추가협상 타결과 관련, "사소한 이익이나 맹목적 반대논리에 얽매여서야 되겠느냐. 야당의 대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ㆍ북미ㆍ유럽을 모두 연결하는 FTA의 중심국가로 거듭나면서 일본, 중국 등 경쟁국들이 경계심을 나타내며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특히 "세계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과의 협정 타결은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된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한미 FTA가 발효되면, 더 큰 시장과 경제적 효과를 얻을 뿐만 아니라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대학들의 고액 입시전형료 문제와 관련, "대입 전형료가 비싸서 서민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은 지원 횟수를 줄이거나 아예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당정 협의를 거쳐서 곧 대입 전형료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개선을 약속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지역상권 활성화와 영세소상공인 보호 대책과 관련, "소상공 자영업자는 2008년 기준 전체 사업체의 88%, 전체 종사자의 40%에 달할 정도로 우리 경제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중소 소매업의 조직화 유도 ▲공동구매·배송을 통한 부대비용 절감 ▲2013년까지 광역권별로 5개의 물류센터 설립 ▲ 2012년까지 혁신의지가 있는 '동네 수퍼' 1만개를 실시간 재고관리 시스템 등을 갖춘 나들가게로 적극 육성하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