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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외환은행 배당은 현대건설 매각으로 상쇄<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대신증권은 7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과정에서 불거진 배당 논란과 관련해 현대건설 매각에 따른 자본 상승분이 배당에 따른 자본 감소분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이 론스타와의 매각 협상에서 외환은행의 올 기말 결산배당 규모를 850원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며 "실제 인수가격의 고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외환은행 배당 논란이 하나금융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말 최대 배당 가능액은 주당 850원이지만 실제 배당액은 이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당 결정이 감독당국과의 조율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배당성향이 50%를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추정했다. 따라서 실제 기말 배당액은 주당 550원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현대건설 매각에 따른 이익은 하나금융 몫으로 현대그룹으로의 매각을 가정 시 3분기말 대비 주당 약 887원, 현대차그룹으로의 매각을 가정해도 주당 약 772원의 자본 상승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설령 850원의 배당이 전부 실시된다고 가정해도 인수 가격이 장부가치를 크게 상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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