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무선 제어 자동 기술 개발키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볼보자동차가 자동 운전이 가능한 기술 실현을 위해 SARTRE(Safe Road Trains For The Environment)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SARTRE 프로젝트는 도로상에 로드 트레인을 형성하고, 자동운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는 2013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볼보 외에 스웨덴 기술연구소 등 총 7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현재 무선 통신 장비가 장착된 두 대의 차량으로 로드 트레인 기술의 첫 시연을 앞두고 있다. 후발차량은 차내에 탑재된 무선 통신 시스템을 통해 자동운전이 가능하며, 목적지에 도달하면 로드 트레인을 이탈해 운전자 스스로 차량을 제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볼보는 내년 말부터 2012년 초까지 진행되는 후속 개발 단계에서 총 다섯 대의 차량으로 구성된 로드 트레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ARTRE 프로젝트 연구진은 스페인에서 LCD 스크린을 통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SARTRE 프로젝트는 교통체증 및 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운전자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비개선과 배출가스 절감이 가능해 미래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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