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삼성물산의 경영진 교체와 성장성 부각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8만7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6일 미래에셋증권은 변화와 성장에 대한 필요성이 최고경영진 인사에 반영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시적인 성과가 2011 년부터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부진 전무가 호텔신라, 삼성 에버랜드사장 및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으로 승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되면서 지난 연말 정연주 건설부문 사장의 취임에 이어 지난 1 년 동안 삼성물산의 최고경영진이 모두 새로운 인물로 쇄신된 것이 변화와 성장에 대한 필요성이 반영 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3세 경영의 본격화로 내년부터 의미있는 사업확장이 시작될 것이며 건설도 정연주 사장의 유임으로 그룹의 신임을 받은셈"이라고 설명하고 "상사부문은 2011 년부터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거와는 달리 일반 트레이딩 부문에서 벗어나 자원개발, 그린비지니스, 디벨로퍼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건설부문도 업종 중 가장 큰 경쟁력을 보유한 삼성물산의 가치가 더욱 차별화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