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3대 악재에 따른 조정이 마무리 국면이다. 그래도 섣부른 장밋빛 전망은 경계해야 한다. 1950선 굳히기는 무난할 것이란 정도에서 만족하자.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이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으로부터 받은 이번주 시황전망이다. 지점장들은 3대 악재가 약화되고 있고, 이를 미국 경기회복이 상쇄하며 상승하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경기회복 수혜주인 IT, 자동차, 화학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배당주도 서둘러 편입할 것을 주문했다. 배당주를 편입할 때 지난해는 배당을 못했지만 올해는 실적 호전에 따라 배당이 유망한 종목을 중심으로 챙길 것을 권했다.
이번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하이닉스 삼성물산 기아차 호남석유화학 제일모직 등이었다. 하이닉스는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으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밖의 특징주로서 삼성정밀화학, SK C&C 등이 추천을 받았다. 지주사 추천도 이어졌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현대건설(7.68%), CJ(5.48%), 대한통운(8.97%), 호텔신라(8.16%), SK에너지(8.31%) 등의 순이었다.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한 지점장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HMC투자증권 여수지점 정효철 지점장이 차지했다. 정효철 지점장은 5종목 최고누적수익률 50.82%, 평균수익률 10.16%를 기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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