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신봉선이 '영웅호걸'에서 '가짜' 눈물을 흘렸다.
신봉선은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코너 '영웅호걸'에서 눈물을 쏟아내 모든 이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사실은 항상 사기를 치는 유인나를 골려주기 위한 것. 봉선이 장난으로 인나의 허리를 툭 쳤고 인나는 이때다 싶어 허리가 아프다가 자리에 누웠다. 사실 인나 역시 잠시 쉬기 위해 꾀병을 부린 것.
이를 모두 눈치 챈 멤버들은 인나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휘재는 요리 준비에 차질을 준 봉선을 몰아세우기 시작했고 봉선은 급기야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당황한 인나는 "장난이었다. 다신 사기 안 치겠다"고 이실직고 했지만 봉선의 눈물은 멈출 줄 몰랐다. 결국 봉선은 감독에게 "다음 장소로 먼저 이동하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났고 인나는 봉선을 달래기 위해 따라 나섰다.
다시 자리로 돌아온 봉선. 하지만 휘재는 이런 봉선을 보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바로 인나의 사기극을 멈추기 위해 준비한 몰래카메라였던 것이다. 인나는 "정말 아까는 아팠다"고 호소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다신 사기 치지 말아라"는 멤버들의 호통뿐이었다.
결국 인나와 봉선의 눈물 사건은 '사기꾼 인나 길들이기'로 밝혀지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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