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유통업계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돼지고기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철폐가 연장되는 등 축산분야에서도 당장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FTA의 주된 내용이 자동차 등 일부 내용에 국한하고 있어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가 협상과정에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 철폐는 2년간 연장됐다.
아울러 FTA가 발효되면 15% 관세가 철폐되는 미국산 와인은 다소나마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수입량이 아직 많지 않으며, 환율이나 주세 등 관세외 가격변동요인이 많아 수입 변동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