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비오(21ㆍ넥슨ㆍ사진)의 'Q스쿨 스퍼트'가 좋다.
김비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장 팬더레이크코스(파71ㆍ715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총상금 105만 7500달러) 넷째날 4언더파를 보태 공동 4위(12언더파 274타)로 수직 상승했다.
벤 마틴(미국)이 선두(16언더파 270타)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군단'은 강성훈(23)이 공동 14위(9언더파 277타)를 지켜 25위까지 주는 투어 시드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다. 6라운드짜리 '지옥의 레이스'로 치러지는 Q스쿨은 이제 2라운드가 남았다.
이승호(24ㆍ토마토저축은행)는 그러나 1오버파를 치며 공동 32위(6언더파 280타)로 밀렸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0ㆍ한국명 이진명)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기대를 모았던 배상문(24ㆍ키움증권)은 공동 47위(4언더파 282타)로 아직 저조하다. 호주교포 이원준(24) 역시 공동 147위(8오버파 294타)로 최하위권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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