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훌리오 데폴라가 내년 시즌에도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 구단은 3일 “데폴라와 연봉 25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7만 달러 등 총 32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는 라이언 사도스키(롯데)에 이어 두 번째로 잔류에 성공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데폴라는 올 시즌 선발, 불펜 등을 오가며 전천후로 활약했다. 41경기서 거둔 성적은 6승 12패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58. 특히 마지막 9월 나선 4경기서 평균자책점 1.37의 호투로 재계약 청신호를 밝혔다.
계약 뒤 데폴라는 “도미니카 윈터리그 여러 구단에서 입단 제의를 받았지만 올해 친하게 지냈던 한화 선수들이 그리웠다”며 “기량 발전을 위해 해 힘을 써준 한화 구단을 생각해서라도 꼭 재계약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는 내년 1월 하와이서 열리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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