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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1월 등록대수 8000대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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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1대 등록..벤츠 1612대로 1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10월에 주춤했던 월별 수입차 등록대수가 11월에 또 다시 8000대를 넘어섰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1월 수입차 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대비 9.9% 증가한 831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4%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1612대로 가장 많았다. BMW는 1565대, 폭스바겐(Volkswagen)이 927대로 그 뒤를 이었다.


아우디(Audi)는 800대, 혼다(Honda) 531대, 도요타(Toyota) 524대, 렉서스(Lexus) 347대, 인피니티(Infiniti) 296대가 각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닛산(Nissan) 275대, 미니(MINI) 225대, 푸조(Peugeot) 216대, 포드(Ford/Lincoln) 215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Dodge) 205대, 볼보(Volvo) 163대, 포르쉐(Porsche) 86대, 캐딜락(Cadillac) 79대, 랜드로버(Land Rover) 74대, 미쓰비시(Mitsubishi) 68대, 재규어(Jaguar) 65대, 스바루(Subaru) 30대, 벤틀리(Bentley) 6대, 마이바흐(Maybach)와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각 1대 순이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4226대로 전체의 50.8%를 차지했다. 법인구매는 49.2%인 4085대를 나타냈다. 개인구매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319대(31.2%)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가 1305대(30.9%), 부산 288대(6.8%)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경우 경남 2039대(49.9%), 서울 670대(16.4%), 부산 453대(11.1%) 등이 높았다.


배기량을 놓고 보면 3000CC 미만이 5609대로 67.5%로 가장 많아, 수입차 구매 추세가 대형차에서 점차 중소형차 위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8(742대)이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710대), 도요타 캠리(313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8만22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4877대 보다 49.9% 급증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로 인한 대기수요 해소와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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