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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 美 태양광 시장 본격 성장기 진입으로 수혜 예상<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2일 웅진에너지에 대해 미국 태양광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기에 진입해 큰 수혜를 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현재까지 미국에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태양광 프로젝프는 약 5400MW로 이중 60%이상 캘리포니아 지역"이라며 "2020년까지 유틸리티 업체들의 전력생산 중 33%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유틸리티 업체들의 대규모 태양광 단지 개발 계획이 속혹 발표되고 있고 애리조나 뉴저지 등 여타 지역의 경우도 최근 태양광 발전단가가 2008년에 비해 50%이상 하락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태양광 설치량이 연평균 71%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의 2010년 기준 태양광 설치량은 약 1000MW로 추정되며 이는 글로벌 시장의 약 5% 수준에 불과하지만 2011년부터는 설치량이 큰 폭 증가하며 글로벌 전체 설치량의 1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9~2014년 미국의 연간 태양광 설치량은 연평균 약 71%의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웅진에너지와 선파워(sunpower)가 미국내 수요 확대로 직접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선파워는 퍼스트솔라와 더불어 대표적인 미국의 태양광 업체로 현재 약 5GW의 태양광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60% 이상이 미국을 중심으로한 북미지역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웅진에너지는 2016년까지 선파워와 태양광 잉속 공급계약이 체결돼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웅진에너지는 전일 3공장 부지매입에 대한 투자공시를 했다. 3공장은 기존 1,2공장을 합친 것과 동일한 규모의 설비증설이 이뤄져 2012년 2GW의 잉곳 웨이퍼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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