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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1월에 20만대 이상 판매..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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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2116대 기록..올 들어 누적 판매 전년비 47.6%↑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차의 월 판매실적이 사상 최초로 2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는 지난 11월 한달 판매대수가 22만2116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4만4049대, 수출 17만8067대 등이다.

기아차의 11월 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신차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11월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3%, 전월대비로는 15.9% 늘어난 것이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13.9%, 수출은 전년대비 39.2% 증가했다.


기아차의 11월까지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43만9296대, 수출 147만7718대 등 총 191만7014대로 전년대비 40.2% 증가했다.

11월 내수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과 GDI 엔진을 장착하고 해치백 모델을 추가한 포르테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내수판매대수 4만4049대는 지난해 11월보다 13.9%, 전월대비로는 2.1% 증가한 것이다.

K5는 7194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준대형 K7도 2750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K-시리즈 돌풍을 이었다.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은 각각4833대, 4111대가 판매됐다.


포르테는 11월 한달간 4023대가 판매돼 지난 3월 4007대 이후 8개월만에 월 판매 4천대를 넘어섰다. 특히 새로 추가된 해치백 모델이 542대, 쿱은 870대가 판매되는 등 다양한 바디타입을 갖춘 장점이 부각됐다.


1~11월 기아차의 내수판매 대수는 43만9296대로 36만6229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했다.


수출은 국내생산분 9만9447대, 해외생산분 7만8620대 등 총 17만8067대로 전년대비 39.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국내생산분은 18.6%, 해외생산분은 78.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와 스포티지R이 각각 3만4533대, 2만2404대로 수출 실적을 견인했으며, 프라이드 1만9105대, 쏘울 1만6028대, 쏘렌토R 1만3584대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0월부터 미국, 중동 등의 지역으로 수출이 본격 시작된 K5는 10월 5762대에 이어 11월에는 7581대가 수출됐다.


올 들어 11월까지 기아차 수출 누계는 147만7718대로 지난해 100만1241대보다 47.6% 증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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