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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내년 마케팅 전략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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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이어 K7 연료 효율높인 '직분사엔진' 장착

기아차 내년 마케팅 전략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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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의 내년 마케팅 전략은? 'GDI'.

기아차가 GDI(직분사)엔진을 내년 마케팅 전략의 핵심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GDI 엔진은 정확한 연료분사를 통해 연료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어 신차엔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이를 확대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준중형인 포르테에 이어 내년 2월부터 생산되는 준대형 차종인 K7에 기존 세타Ⅱ MPi엔진 대신 GDI 엔진을 장착하기로 결정했다. 경쟁차종인 그랜저HG가 내년 1월 중순 GDI엔진을 달고 출시되는데, 한 달 후에 똑같은 엔진을 탑재해 시장에서 대결 구도를 펼친다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와 현대차가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면서 "그랜저 출시 후 한 달 뒤에 나오는 K7을 GDI엔진과 함께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가 GDI엔진을 마케팅의 핵심으로 활용키로 한 것은 올해 준중형 차종인 포르테에 GDI 엔진을 장착하면서 짭짤한 재미를 봤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포르테를 세단부터 쿱, 해치백 등 풀 라인업을 갖춘 후 '포르테 GDI'라는 컨셉트로 제품을 알리기 시작했다. 판매량 역시 8월 3264대에서 포르테 GDI 출시 이후인 9월에는 3659대, 10월에는 3917대로 월간 판매대수가 4000대에 육박했다.


기아차는 포르테의 효과가 K7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DI엔진 장착과 함께 차별화된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이유다. 특히 K7은 K5에 밀려 내년 생산비중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GDI를 반격의 시발점으로 삼고 있다.


K7에 GDI엔진이 장착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소형차종인 프라이드 후속 모델에도 직분사 엔진이 탑재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 출시된 현대차 신형 엑센트의 경우 1.6리터 GDI엔진이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프라이드에도 엑센트와 같은 엔진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DI 외에 서프라이즈 전략도 기아차가 구사하게 될 마케팅 기법중 하나다. 기아차는 2011년 새해 벽두에 경차인 모닝 후속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데, 직전까지 모닝에 대한 아무런 마케팅 활동도 펼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모닝의 경우 사전 마케팅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갑자기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모닝 후속 모델 역시 기아차의 패밀리룩인 '호랑이 입'을 형상화한 그릴이 달려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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