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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턴 종이 한장도 아껴 쓰겠습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김학규 용인시장, 5대 지표-6대 전략 제시

[아시아경제 정태석 기자]"종이 한 장도 아껴 쓰겠습니다"


김학규 경기 용인시장이 근검절약을 새해 목표로 삼았다.

김 시장은 지난 30일 용인시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연설에서 "당면한 재정 위기와 신뢰 위기의 난제를 앞장서서 풀어나가겠다. 아울러 용인시 공직자 모두가 아껴 쓰는 정신부터 다져나가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배분제 도입과 행사성 경비 대폭 감축 등 경상 경비를 절감하고, 나를 비롯해 모든 공직자에게 종이 한 장, 볼펜 한 자루까지 아껴 쓰는 긴축 재정 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쌍방향 의사소통, 주요보직 직위공모제 시범 실시, 투명한 인사순환시스템과 감성 리더십 등을 발전시켜 신뢰 위기 극복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5대 지표 실현과 6대 전략에 따른 2011년 주요사업 계획을 내놨다.


5대 시정지표에는 ▲가슴이 따뜻한 용인 ▲꿈이 실현되는 용인 ▲시민이 잘 사는 용인 ▲더불어 만드는 용인 ▲품격 있는 아름다운 용인 ▲생활이 편리한 용인이다.


여기엔 맞춤형 복지정책과 국가 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확대, 어르신 일자리 알선, 직업 교육, 용인평온의 숲 건립, 장애인 콜 승합차 확대보급, 장애인 특수학교 개교, 보육정보센터·아토피 안심학교 운영 등을 담았다.


용인비전교육센터 조성과 친환경 무상급식 도입, 평생교육원 신설, 생활체육 공간 확충 등도 주요 사안 중에 하나다.


기업유치를 위해 테스크포스팀이 운영되고, 중소기업 운영자금 특례보증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이밖에 창업보육센터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화훼·채소재배농가 지원, 축산 브랜드 육성, 균형발전과 산업인프라 부족의 해소를 위해 덕성산업단지 조성,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 등도 골자로 세웠다.


특히 건설 분야에는 ▲상현교차로 개선 ▲동백~마성간 도로 및 마성IC접속도로 개설 ▲수지 성복~신봉간 도로 개설 ▲용인경전철은 소음·사생활침해 등 민원해소 ▲이용객 확보를 위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 ▲전세주택 공급을 확대 ▲노후주택 보수 및 난방·전기시설 설치 지원 등이 추진된다.


용인시 새해 예산은 1조 1천442억원이다.




정태석 기자 j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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