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차태현이 정규 음반에 대한 질문을 받아 진땀을 흘렸다.
차태현은 30일 오후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헬로우 고스트' 쇼케이스 '차태현의 유쾌한 집들이'에서 "오늘도 노래를 불렀는데 혹시 음반을 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계획 없다"고 말하며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는 "정규 음반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 하지만 요즘엔 음반에 대한 부담이 조금 덜한 것 같다. 디지털 싱글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날 차태현은 쇼케이스 시작에 앞서 영화 OST '핼로우 고스트'(가제)를 열창했다. 노래하는 과정에서 가사를 잊어 당황하기도 했다.
차태현은 영화에서 사는 게 힘들어서 죽는 게 소원인 남자 상만 역을 맡았다. 어느 날 갑자기 개성강한 4명의 귀신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고난이 시작된다. 4명의 귀신들에게 빙의되는 과정에서 1인 5역을 연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 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한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코미디 영화다. 강예원 이문수 고창석 천보근 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2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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