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전정부 책이론에 이어 햇볕정책 실패 주장하자 반발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북한의 연평도발의 배경으로 한나라당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한데 이어 햇볕정책 실패론을 주장하자 발끈하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초당적 안보, 국방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협력을 요구한 한나라당이 햇볕정책의 실패라며 책임을 전가했다"며 "햇볕정책을 승계하지 않고 3년간 반대, 강경쟁책(을 한 이명박 정부는) 성공했냐. 실패한 강경정책을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한 교회 목사님의 설교 내용을 인용, "은혜를 원수로 갚는 자를 주님께선 용서하셨다"고 언급하면서 "(그러나) 북한이 재도발하면 백배, 천배 당하는 걸 알아야 하며 한미연합훈련은 전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방지를 위해서니, 북한은 절대 도발 말라고 경고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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