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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김동성 "교전규칙 비례성 원칙이 北 도발 유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회 국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김동성 의원은 26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확전을 우려해 교정한 교전규칙의 비례성의 원칙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기존의 교전규칙에 따르면 우리가 강하게 응징, 보복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우리가 강하게 응징보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도발을 반복하는 부분이 있지 않느냐, 그래서 만약 우리가 적의 도발을 완전 제압할 수 있도록 응징하는 규정을 만들면 북한군도 도발할 때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도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교전규칙 개정과 관련한 남북 충돌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이 많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군사적 대형 충돌을 북한도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 북한 정권을 유지하기 어렵다"면서 "이번에 북한이 연평도를 북한 장소로 선택한 것도 확전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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