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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평도 전력복구완료...수출·外投 등 이상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해당지역 전력복구는 대부분 완료됐으며 수출,외국인투자 등 실물경제부문에서도 특이한 사항이 발생되지 않는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안현호 1차관 주재로 실물경제동향 비상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논의를 했으며 향후에도 이 같은 안정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북한의 도발 이후 비상점검체제를 가동, 지경부 소관 127개 국가중요시설 긴급 점검 및 해외바이어 동향 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연평도 전력복구는 차질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타 실물경제부문도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는 상황으로 파악됐다. 연평도 전력피해에 대해서는 24일 오후부터 한국전력의 복구반이 연평도에 도착, 정전된 421개 가구중 405호 전력공급을 재개했으며 나머지 16호는 이날 중 완료예정이다.


KOTRA를 통한 외국바이어 긴급동향 조사 결과, 대체로 이번 사태로 인해 장기적인 대한국 투자와 영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력 가스 원유 등 수급은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원유비축량은 국내소비량 기준 76일분, 가스 재고량은 25일분이며 24일 현재 전력예비율은 16.7%로 안정적 수준이다. 유가와 주요 원자재가격도 특이한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현호 차관은 "전력 및 우정서비스 복구, 수출업체 애로 점검 등 단기적 대응에 주력하는 한편, 실물경제 안정세 지속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달라"면서 "연평도 우체국의 광케이블 복구가 현재 완료되지 않아 연평도 주민들에게 불편이 있어 최단기간내 우정업무가 가능토록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안 차관은 특히 "수출, 외국인 투자 등 대외경제동향을 철저히 점검해 필요시 시장불안 해소 및 정책대응에 주력하고 자동차, 반도체 등 핵심업종에 대해서도 대내외 생산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체계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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