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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포격]북 군사적 압박용...미 항공모함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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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가 28일부터 미군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이 참여하는 서해 연합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무력시위로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는 것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5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해상에서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000t급)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는 한미연합군 훈련은 지난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 수차례계획을 세워왔던 것이다. 하지만 주변국들의 반발로 인해 지난 7월 동해훈련에만 참가했다. 당시 중국은 천안함 사건이 명백한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자국의 영해와 가까운 서해에서 미국 항공모함이 참여하는 훈련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24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한 이명박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은 북한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이번 도발에 대해 어느때보다 양국이 공고히 대응할 것이며 특히 24시간 긴밀하게 강력한 공동대응에 임할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엄밀한 도발행위이며 묵과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항공모함이 서해안에 배치되면 전투기를 언제든지 북한 전 지역에 정밀타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최첨단 정찰.감시장비로 북한의 속내까지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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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에는 순양함 카우펜스함(CG62.9600t급), 9750t급 구축함 샤일로함(DDG67)을 비롯한 스테담호(DDG63), 피체랄드함(DDG62) 등이 참가한다. 핵잠수함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한국군은 4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 2척과 초계함, 호위함, 군수지원함, 대잠항공기(P3-C) 등이 참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습은 방어적 성격으로 지난 23일 발생한 북한의 해안포 도발 이전에 계획된 것"이라며 "하지만 북한은 조지워싱턴 함모강습단이 서해에 출현하는 것에 대해 긴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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