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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그랜저 띄우기'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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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망자 플랜B' 통해 깜짝 공개
1400여대 사전 생산..내달 본격마케팅


현대차 '신형 그랜저 띄우기' 시동 걸었다 현대차가 신형 그랜저 외관을 드라마 '도망자 플랜B'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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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 알리기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드라마 '도망자 플랜B'를 통해 그랜저 외관을 깜짝 공개한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준비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내년 1월 중순 신형 그랜저 출시를 위해 다음달부터 사전 양산을 시작한다. 생산대수는 1400여 대. 전국 영업점포 850여 곳에 전시차를 배치하고 500대 이상을 시승차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시승차 규모만 놓고 보면 중형차인 YF쏘나타 500대를 웃돈다. 일반적으로 차급이 높을수록 시승차량 대수가 감소하지만 그랜저의 경우 시장의 기대심리를 반영해 예외로 적용했다. 현대차 구원투수로 불렸던 신형 아반떼는 1000여 대의 시승차가 마련된 바 있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띄우기' 시동 걸었다


회사 고위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나 "그랜저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면서 "생산이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선 영업소도 분주해졌다. 시기만 놓고 보면 이달 초 출시된 소형차 엑센트에 마케팅을 집중해야 할 때지만 영업직원들은 오히려 그랜저 사전 마케팅에 관심이 더 많다.


현대차 영업직원은 "엑센트가 출시되자마자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돼 판매가 쉽지 않은 데다 그랜저와 관련된 고객들의 문의가 최근 들어 부쩍 늘었다"면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가예약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국내 준대형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차 K7과의 경쟁도 관심거리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를 통해 시장 1위 탈환을 벼르고 있다. 2007년 그랜저 TG 출시 이후 준대형 차종으로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차인 만큼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기아차의 대응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랜저 외관이 공개됐는데, 중형차인 YF쏘나타와 비슷한 스타일"이라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차종의 스타일이 전혀 다른 만큼 호불호가 극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 2월 K7에 GDI 엔진 장착되면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기아차의 경우 신형 그랜저와의 경쟁 구도를 이용해 K7의 붐 조성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그랜저 판매 강화를 위해 사이드 커튼에어백 뿐 아니라 무릎 에어백 등 에쿠스, 제네시스 등 대형세단에 적용된 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했으며 전후방 주차센서도 장착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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