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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수급 악화에 코스피 하락반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시장이 하락반전했다.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현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뒤를 받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 공세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25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0.18%) 떨어진 1922.54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이 14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고 투신, 연기금 중심의 기관과 개인은 매수 우위다. 하지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프로그램 매물로는 2600억원 어치가 출회되고 있다. 외국인은 비차익거래 위주로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건설업종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은행, 의료정밀, 섬유의복 업종도 호조다. 반면 자동차주가 속한 운송장비 업종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도 부진하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453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08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93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 재정악화 위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전날보다 2.7원 오른 1145원으로 출발해 1149원대 중후반에서 등락 중이다.하락세로 돌아선 코스피 지수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당국의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 우려, 중국 긴축 가능성 등은 하방 경직성 제공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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