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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수출 7.8%↑...증가세 둔화(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엔고의 영향으로 일본의 10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다. 25일 일본 재무성은 10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5조7240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0.7%를 하회하는 것이다.


일본 수출이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재무성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본이 주요 성장 엔진을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엔화 강세가 일본의 수출 증가세 둔화를 이끌었다. 엔화는 올 들어 달러 대비 급격히 상승, 닛산·파나소닉 같은 수출 제조업체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사토 다케히로 모건스탠리 MUFG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수출이 추가로 둔화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은 평균 11.3% 늘어난 가운데 대중(對中) 수출은 17.5% 증가했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4.7% 증가했다.


한편 10월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한 4조9020억엔, 무역 흑자는 2.7% 증가한 8291억엔을 기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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