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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사랑 UCC 공모전, 주민 참여로 당선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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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공모전, 영상미디어산업 육성 계기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UCC 공모전 심사에 '구민참여 심사제도'를 도입,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구청장의 민선5기 공약 사업인 '은평사랑 UCC 공모전'은 지난 10월 말까지 84일간 공모를 거쳐 26일 오후 4시부터 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최종 심사를 실시한다.

◆ 제작에서 심사까지, 구민참여축제

은평사랑 UCC 공모전, 주민 참여로 당선작 결정 김우영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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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은 UCC 제작에서부터 당선작 심사에 이르기까지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출된 작품은 총 53편으로 고등학교 UCC 동아리 학생들에서부터 복지관에서 동영상을 배우는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여러 계층의 구민들이 참여했다.

◆주민 100명, '무선전자평가시스템' 통해 당선작 심사 참여


심사도 구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네티즌ㆍ전문가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6편 작품을 대상으로 100명의 주민들이 '무선전자평가시스템'을 이용, ‘구민 심사’를 하게 된다.

구민 심사에 앞선 전문가 심사에서는 박정숙 심사위원장(영화감독)을 비롯 영화ㆍ다큐멘터리 감독 등 8명의 전문가가 참여, 공정한 심사를 했다.

박 위원장은 "톡톡 튀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은평사랑을 표현한 작품이 많았다"며 "다만 좋은 내용에도 평범한 제목들로 주목을 받지 못한 작품들이 있어 아쉬웠다"고 전했다.

◆방송ㆍ영상 관련 고등학생ㆍ대학생들도 심사 참여


구민 심사단에는 일반 주민들과 함께 지역내 고등학교의 방송ㆍ영상 관련 동호회 학생 30명도 참여한다.


‘예일디자인고’ 다큐 영상반, ‘세명컴퓨터고’ SCN, ‘동명여자정보산업고’ 무부무비, ‘선정고’ 비디오제작부, ‘선일e-비지니스고’ UCC제작반, ‘여일여고’ YEBS 방송반 등이다.


은평구민 외도 심사의 객관성을 더하기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영상학부 학생 10명도 특별 초청돼 심사에 참여한다.

이들 이화여대 학생들은 심사를 마친 후에는 지역내 고등학생들과 영상물 제작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고 특히 진학과 관련한 멘토링(Mentoring)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진로 결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선작, 인터넷ㆍ케이블방송 등 통해 은평구 홍보에 사용


전문가 심사 점수 30%, 구민 심사 점수 70%로 결정되는 당선작품들은 은평인터넷방송국ㆍCJ헬로비전ㆍIPTV등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UCC 공모전을 통해 ‘불광천’ ‘은평구민축제’ ‘은평뉴타운’ 등이 은평구를 알리는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은평구민축제'는 올해 처음 주민들의 참여로 기획ㆍ실시돼 많은 공모전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은평구 미디어산업ㆍ문화관광사업 육성의 계기로...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UCC 공모전을 계기로 향후 지역 케이블 방송 사업자와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은평구의 영상미디어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방송ㆍ영상관련 동호인을 위한 영상미디어 제작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디어교육ㆍ영상제작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함께 거둘 생각이다.


특히 은평구의 특성에 맞는 UCC 영화제도 개최, 은평구를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할 포부를 가지고 있다.


지난 10월 은평구민축제 기간에 제1회 은평영화제 '당신도 함께'가 개최돼 16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 것도 김 구청장의 미디어산업에 대한 구상과 무관하지 않다.


은평구는 앞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독립영화의 상시 상영을 통해 많은 영화인들이 은평구를 찾게 하고 영상미디어산업의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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