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막 '유럽의 플레이오프' 두바이월드챔피언십 빅스타 총출동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럽의 별'들이 다 모였다.
오는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파72ㆍ7675야드)에서 개막하는 두바이월드챔피언십이 바로 유러피언(EPGA)투어 올 시즌 최종전이다. 이 대회는 특히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격인 페덱스컵에 대항해 총상금이 무려 750만 달러에 달하는 초특급 규모로 창설됐다.
당연히 아무나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 EPGA투어 상금랭킹인 '레이스 투 두바이'의 상위 60명만이 출전해 '컷 오프'없이 치러진다.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마틴 카이머(독일ㆍPGA챔피언십),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ㆍUS오픈), 루이 오스타우젠(남아공ㆍ브리티시오픈) 등 유럽의 메이저챔프들이 총출동해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다.
'디펜딩챔프' 웨스트우드가 이번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웨스트우드는 더욱이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우승에 성공해 150만 달러의 보너스까지 275만 달러를 챙기며 '31억원짜리 잭팟'을 터뜨렸다. 카이머와 맥도웰, 오스타우젠 역시 쟁쟁한 스타들이다.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은 양용은(38ㆍ사진)과 '아이돌스타'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이 당당하게 출전권을 확보했다. 양용은은 올해 '무관'에 그쳐 지난해 'PGA챔피언십 챔프'의 위상을 살리지는 못했지만 지난 4월 볼보차이나오픈 우승으로 자존심을 세웠고, 국내 무대에서는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 기세를 올렸다.
노승열은 지난 3월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으로 EPGA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며 올해 유럽 무대에 주력해 이제는 서서히 분위기도 파악했다는 게 강점이다. 아시안(APGA)투어에서는 이미 '최연소 상금왕'도 확정지어 마음도 홀가분하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에서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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