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NH투자증권은 23일 GS건설에 대해 해외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해외부문 성장성이 다시 부각되겠다며 건설업종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 유지.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3분기까지 부진했던 GS건설의 해외수주가 4분기부터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호주 비료공장 수주로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인 60억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4분기 중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UAE 등에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해외 수주 모멘텀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그는 "해외수주 증가로 해외수주잔고가 풍부해지면서 엔지니어링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해지겠다"며 "이에 내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 정제 플랜트 등의 해외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내년부터 주택매출이 줄면서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관련 공사비 투입이 감소하는 덕분. GS건설은 적극적 입주 마케팅과 미분양주택 유동화를 통해 주택리스크를 해소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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