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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명품 절임 배추 저렴하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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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구청 광장에서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 열어 친환경 절임배추·무 등 자매도시 생산품 20~30% 저렴하게 판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파트에서 배추 절이는 것이 워낙 번거로워 절임배추를 사다 쓰는데 중국산 소금으로 절인 배추가 많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유모씨, 40, 성산2동 거주)


이런 주부들의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릴 장터가 마포에서 열린다.

마포구, 명품 절임 배추 저렴하게 판매 박홍섭 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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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25, 26일 마포구청 광장에서 자매도시인 경북 예천군, 충남 청양군, 전남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김장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 판매되는 김장재료들은 마포구 자매도시 농가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생산한 것들이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배추를 천연 암반수로 깨끗이 세척하고 신안 비금도 천일염으로 절인 친환경 절임배추를 20kg(8~10포기)에 2만5000원에 판매한다.


김장 무, 열무, 대파, 마늘, 생강, 젓갈류 등 모든 김장재료도 시중가 보다 20~30% 저렴하다.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이라 것이다.


조주연 지역경제과장은 “올해는 배추 파동 여파 등 여느 해보다 김장준비에 애로사항을 겪을 주민들을 위해 이 같은 직거래 장터는 올해 처음으로 마련하는 것”이라며 “농가와 도시민의 직거래를 통한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추석이나 설날 명절을 앞두고도 자매도시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매년 열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도 김장을 준비해야하는 주부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구청 지역경제과(☎3153-856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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