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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카드 출범 D-day '내년 3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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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본부장 공모에 300명 몰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국민은행 사업부문에 속해 있는 KB카드 분사 출범일(D-day)이 내년 3월2일로 결정됐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카드설립기획단(단장 최기의)은 지난 주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하고 금융당국 승인 등 분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규직 비중은 업계1위인 신한카드의 3분의 1 수준인 1000~1100명 규모로 정했으며 이번 주 26일까지 공모를 KB카드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카드 업무에 배치되는 직원은 별도의 교육훈련 과정을 거쳐 카드설립기획단 소속으로 배치되고 내년 2월까지 금융당국 승인이 완료되면 KB카드 출범시기에 맞춰 인사발령할 계획이다.


카드설립기획단은 지난 8월 출범 당시 26명 규모로 시작했으나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현재 100여명으로 인력이 늘었다.


이와함께 국민은행이 인사혁신을 위해 지난 주까지 실시한 부장, 본부장 공모에 간부들의 지원이 대거 몰렸다. 국민은행은 연말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당초 본점 팀장급 이하 직원들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팀장 공모를 부장, 본부장급에까지 확대했다.


국민은행 본부장 공모에는 300여명이 지원,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본부장 공모 대상은 현직 본부장과 바로 아래 직급인 부장급(지점장 포함)이다. 50~60여개 자리가 있는 부장급 공모에는 220여명이 지원해 4대 1에 가까운 공모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점장급(L3)과 현직 지점장 등 부장급 간부가 대상인 지점장 공모에도 높은 호응도가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희망퇴직한 영업점장 200여명 등 400여개의 지점장 자리를 연말 인사에서 채워야하는데 공모에는 900여명 정도가 응모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말 대규모 인사가 단행되겠지만 조직 안정성 등을 감안해야하기 때문에 본부장 등 임원급 인사 규모를 대규모로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주 마감된 공모 대상과 이번 주 실시할 KB카드 공모 결과를 상대로 평가 등의 작업을 거쳐 내달 중순까지 대상을 확정, 연말 인사에 한꺼번에 반영할 계획이다.


간부 직급에 대한 대규모 공모와 KB카드 분사 등에 따라 연말께 있을 정기인사에서는 대규모 승진, 전보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인사시기에 맞춰 대규모 조직개편도 단행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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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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