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007 비밀작전'을 방불케 하는 군입대로 화제를 모은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초능력자'가 2주 연속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10일 개봉한 '초능력자'는 지난 주말 사흘간(19일~21일) 전국 38만 8377명을 동원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67만 7752명을 기록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성공신화와 그 이면을 다룬 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같은 기간 18만 1642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2만 8773명이다. '세븐' '파이트 클럽' '조디악'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 18일 개봉해 평단과 관객의 고른 평가를 받고 있다.
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부당거래'는 두 영화에 밀려 3위에 그쳤지만 개봉 4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기록하며 주말 사흘간 전국 17만 5499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33만 7082명으로 최종 관객수 250만명은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신하균 엄지원 류승범 심혜진 등이 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섹시 코미디 '페스티발'은 18일 개봉해 주말 사흘간 9만 5650명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1만 4300명이다.
'언스토퍼블'은 '렛미인' '쏘우 3D' '두 여자' '레드' '불량남녀' 등이 뒤를 이어 차례대로 5~10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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