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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 전망]대내외 불확실성 속 변동성 장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지난주에 이어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의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 여부와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유로-달러 움직임 등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로 유로-달러 환율이 요동치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아울러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방안이 발표되면서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도 있었지만 환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은행세 부과와 선물환 포지션 규제 강화에 대한 방안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부추겼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로 인한 전반적인 달러화 약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는 하지만 유로존 사태와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은 원달러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 방안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를 제한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현재 시장이 공급우위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저점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은 위아래 모두 큰 폭으로 움직이기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을 설정하기 보다는 유로-달러 움직임과 추가 자본 통제 여부,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등에 주목하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에는 미국 GDP 잠정치, 주택지표, 내구재 주문,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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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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