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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LA오토쇼에서도 친환경차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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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010 LA오토쇼에는 미래형 컨셉트카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가 출시돼 주목을 끌었다. 특히 지난 파리모터쇼와 마찬가지로 이번 LA오토쇼에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이 전시됐는데, 조만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차들 위주로 선보여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0 LA오토쇼에서도 친환경차 눈에 띄네' 도요타 라브-4 전기차.<출처: 오토모티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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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SUV인 라브-4(RAV-4) 전기차 버전을 선보였다. 이 차는 2012년부터 미국 테슬라모터스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이 차는 한번 충전에 약 100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무게는 가솔린 모델보다 220파운드가량 무겁지만 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약 7초에 불과하다. 아직 구체적인 판매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요타는 렉서스 CT200h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전시했다.

'2010 LA오토쇼에서도 친환경차 눈에 띄네' 2009 도쿄모터쇼에 선보였던 혼다 전기차 EV-N. 이번 LA오토쇼에 전시된 차와 흡사하다.

혼다는 전기컨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전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도쿄 모터쇼에서 선보인 EV-N차종과 흡사하다는 평가다.

'2010 LA오토쇼에서도 친환경차 눈에 띄네' 인피니티 M하이브리드.


인피니티는 M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이 차종은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여름에 일부 관객에게만 보여졌다. M하이브리드는 자체개발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글로벌 모델에 적용한 첫 사례다.

'2010 LA오토쇼에서도 친환경차 눈에 띄네' 뷰익 라크로스 하이브리드.

GM 브랜드인 뷰익(BUICK)은 내년 하이브리드 기술을 재도입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 출시된 알페온의 기본모델인 뷰익 라크로스의 2012년형부터다. GM은 자사 하이브리드를 'e-어시스트'로 명명했는데, 2011년형 모델에 비해 갤런당 7마일 늘어난 37마일(고속도로 기준)까지 연비를 높였다. 도심 주행에서는 갤런당 25마일로 기존 모델 대비 6마일 늘었다.

'2010 LA오토쇼에서도 친환경차 눈에 띄네' 미국 시장에 선보일 닛산 아이미브.


미쓰비시는 양산형 전기차인 아이미브(i-MiEV)의 미국 버전을 선보였다. 아이미브는 일본서 판매되고 있지만 미국 출시 모델은 약간 변형됐다. 아이미브는 한번 충전에 약 6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미쓰비시는 내년 11월부터 미국 판매를 시작할 계획인데, 서부해안지역 3개주와 하와이에서 우선 판매할 방침이다. 명칭도 아이미브에서 '아이 파워드 바이 미브(i powered by MiEV)'로 바꿨다. 미쓰비시는 2012년에 약 2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 LA오토쇼에서도 친환경차 눈에 띄네' 벤츠 B클래스 블루이피션시.<출처: AP통신>


이외에 벤츠 B클래스 하이브리드도 출품돼 관심을 끌었다.


한편 기아차의 2011년형 옵티마(내수명 K5) 하이브리드 버전도 선보였는데, 이 차종은 내년 초 미국서 시판될 예정이다.

'2010 LA오토쇼에서도 친환경차 눈에 띄네' 내년 초 미국서 판매될 2011년형 옵티마 하이브리드(내수명 K5 하이브리드).<출처: 오토모티브 뉴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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