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여자 탁구대표팀의 간판 김경아(대한항공)가 중국의 벽에 막혀 동메달에 그쳤다.
김경아는 20일 중국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샤오샤에게 0-4(8-11 7-11 5-11 5-11)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공동 3위에 주어지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수비 전문 선수인 김경아는 리샤오샤의 맹공을 막아내지 못했다. 1세트에서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3점 차로 무릎을 꿇었고, 2세트에서도 상대에 끌려간 끝에 세트를 내줬다. 3세트와 4세트에서도 이렇다 할 추격전을 펼치지 못한 김경아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혼합복식에서 주세혁(삼성생명)과 조를 이뤄 동메달을 딴 김경아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지난 15일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도 중국에 패해 동메달에 그친 바 있다.
한편 남자 단식에 나선 주세혁은 이날 세계랭킹 1위 마룽(중국)과 준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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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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