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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스팁, MMF등계정 급한 단기물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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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안1년 3% 근접·선물 112.40 이상 과열권 진입..3-10년 스플 120bp 육박, 20년입찰후 플랫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기록했다. MMF와 CMA, RP등 단기계정에서 빠르게 물량을 채우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사흘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통안1년물이 3%에 가까워지며 정책금리와 50bp차이로 좁혀졌다고 진단했다. 3-10년 스프레드도 120bp차이에 육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레벨등이 과열권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관심이 장기물로 돌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음주 6000억원어치 국고20년물 입찰을 계기로 커브가 베어내지 불플래트닝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채권스팁, MMF등계정 급한 단기물매수 [표] 국고3년 10-2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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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스팁, MMF등계정 급한 단기물매수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과 1.5년물이 전장대비 3bp씩 떨어진 3.02%와 3.20%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도 어제보다 2bp 하락한 3.36%를 보였다. 국고3년 경과물 9-4와 지표물 10-2는 각각 2bp와 1bp 떨어져 각각 3.32%를 나타냈다.


반면 국고5년 10-5는 어제보다 1bp 올라 3.98%를 기록했다. 국고10년 10-3이 전일비 4bp 올라 4.48%를, 국고20년 9-5도 5bp 오른 4.70%를 나타냈다. 국고10년 물가채 10-4 또한 전장보다 2bp 오른 1.63%에 장을 마쳤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상승한 112.39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17틱에서 14틱 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2.32로 개장했다. 한때 112.22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중 횡보세가 지속됐다. 장막판 강세반전에 성공해 112.45까지 올랐다.


미결제량은 19만2575계약으로 전장 19만2999계약대비 420계약정도 줄었다. 거래량은 크게 감소했다. 8만9741계약을 보여 전일 15만5198계약보다 6만5500계약정도 줄어들었다.


12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42틱 하락한 104.36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일비 2계약 늘어 712계약을, 거래량은 30계약 감소한 404계약을 보였다. 장중 104.05와 104.78 사이를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4639계약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은행도 858계약 순매수를 보여 이틀연속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2451계약 순매도를 보여 사흘연속 매도 대응했다. 보험과 투신이 각각 1562계약과 1083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은 사흘만에, 투신은 이틀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연기금도 585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며 5거래일째 매도행진을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보합권에서 출발한 가운데 이익실현매물이 나오며 장초반 약세반전했다. 이후 저가매수세 유입과 잔존 2~3년물 중심 강세가 장을 견인하며 강세반전했다. 다만 선물 112.40에서는 매물부담을 느꼈다”며 “단기물 강세로 인해 전반적으로 커브 스티프닝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마감자리가 매우 크리티컬한 자리다. 뚫고 올라간다면 강세전환일수 있겠지만 어찌보면 네크라인 맞고 떨어질수 있다”며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필요가 있겠다”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단기물이 유독 강하며 장이 잘 안밀렸다. MMF나 CMA, RP계정에서 기준금리인상을 바라보고 곳간을 비웠다가 서둘러 담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통안 2년물도 연금이 매수하자 트레이딩세력이 달라붙었고, 덩달아 10-2도 강했다”며 “외인의 선물 매도는 차트를 봐도 112.40선에서 한번 막힐 레벨로 보여지는데다 통안1년물 금리를 봐도 이제는 과열권에 접어들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통안1년물이 장중 3% 아래로 내려가면서 기준금리대비 50bp 차이가 안됐다. 지난달 자본규제설이 나오며 본드스왑이 벌어지면서 특수수요가 들어올때 통안1년물이 2.70%를 기록한적이 있다. 이후 크게 밀린바 있는데 이번에도 그럴 여지가 있어보인다. 향후 1년간 기준금리를 두 번밖에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곳이 없기 때문”이라며 “3-10년 스프레드도 116bp를 기록하고 잇어 120bp에 육박하고 있다. 110bp 이상에서 여지없이 플래트닝으로 돌아섰다. 다음주 20년물 입찰이 스트립수요 호조와 함께 괜찮을 것으로 보여 불플랫내지 베어플랫으로의 터닝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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