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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D램 가격 반등 가시화..'주가 약세시 사라' <한국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9일 D램가격의 반등 시점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향후 반도체업종의 주가 약세 시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6만9000원을 유지했고 하이닉스 역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만900원을 종전대로 지켰다.

한승훈 애널리스트는 "D램 주가(하이닉스)는 PBR이 상승하는 시기에 시장 대비 아웃퍼폼 했으며, 반대로 PBR 하락국면에서 언더퍼폼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D램 실적의 저점을 의미하는 신호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증권은 최근 D램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D램 가격이 반등하는 시점을 투자 적기로 여기고 있지만 예전 2005년 사례를 보면 D램 가격이 바닥을 다지는 시점에서 D램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은 시기상 늦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과 주가가 언제나 같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며 특히 D램 가격이 반등하는 시점에서 더욱 그러한 현상을 보였다"며 "지난 2005년도 사이클 하강기에 는 D램 가격과 주가가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현상은 하이닉스 뿐 아니라 마이크론에서도 나타났으며, 비단 하이닉스만의 국한된 현상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국증권은 내년 메모리 산업의 매출대비 설비투자비율은 40~45%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PC내 D램 원가 비중은 5%선에서 D램 가격의 저점 시그널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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