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대한항공이 중국 고객들로부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17일 오후 6시(현지시각) 상하이 푸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여행 월간지인 ‘스자디리’ 주최로 열린 ‘차이나 트래블 어워드’ 시상식에서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 국제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스자디리’는 전세계 유명 여행 관련 월간지인 ‘트래플 플러스 레저’의 중국판으로 지난 2006년 10월 창간해 중국 전역에 발행되고 있는 여행 전문지다.
지난해부터 ‘차이나 트래블 어워드’를 제정해 중국 국내 항공사 및 외국 항공사, 호텔,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여행업계 인사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 1차 심사와 중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2차 심사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 부문에는 대한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외국항공사 10개사와 중국동방항공과 중국국제항공 2개 국내 항공사가 각각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명품 좌석과 최첨단 개인형 주문형 비디오·오디오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비롯해 스케줄의 편리성, 다양한 노선망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27개 중국 노선을 운항 중인 중국 최다노선 운항 외국항공사로서 중국 승객 편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미주, 구주, 대양주 지역으로 환승하는 중국 고객들을 위해 중국인 승무원을 배치하는 한편, 인천공항 환승 지역에 중국어 안내판 등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해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고객들을 위해 중국노선 전용 수속 카운터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초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 에서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디자인’ 과 ‘최고 공항 직원 서비스’를 수상한 바 있으며, 중국 여행전문지‘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최근 실시한 ‘2010 골드 리스트 어워드’ 설문조사에서 중국을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 90여 개 중 24개 항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최고 항공사 톱 3’으로 선정되는 등 항공 분야의 국제적인 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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