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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예산안 법정기일내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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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내년도 예산안은 법정기일 내에 처리해 내년도 국정운영이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당청 월례조찬회동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4대강 사업 예산과 한-EU(유럽연합) FTA 비준은 국익을 위한 일인 만큼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자 이같이 밝혔다고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안 대표가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 중 하나인 낙동강 함안보 건설 현장 방문에 대해 "당 대표가 현장을 방문해 민심을 파악하는 것은 좋아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보를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안 대표가 중소기업 활성화와 청년 실업 대책 마련을 건의하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도에 청년 해외 파견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2012년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와 관련 "G20정상회의 때 각국 정상들에게 여수박람회 참여를 일일이 부탁했고 정부에서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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